개발 로그 - 2023년 하반기 회고 + 개발자 1년차 회고

 

 

 

 

 

 

 

 

Happy New Year 🎉

 

첫 취업을 한지 1년 5개월이 되어야 써보는 지난 2023년, 개발자 1년차 회고 

상반기 회고는 지난 블로그 글에서 다루었기 때문에, 하반기에 어떤 일을 하면서 보냈는지 + 개발자로서 1년 지난 점을 회고해보고자 한다. 

 

 

https://dodop-blog.tistory.com/443

개발 로그 - 2023년 상반기

 

 

 

 

 

 

🌱 2023년 7월 ~ 2023년 8월 

지난 7월-8월에는, 쏘카 - 일레클 프로젝트에 투입되어 회원을 연동할 수 있는 기능을 담당하여 개발했다.

총 기간은 한달반정도였는데 RNR을 단기간에 정리해서 프로젝트를 1차 완료하고, 추가 요구사항이나 문제 사항에 대한 작업이 요구되어도 팀원들이 몰입해서 작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셨고 덕분에 시간을 확보하여 목표일정었던 8월에 프로젝트를 마무리 할 수 있었다.  🎉

 

이 프로젝트를 통해서 처음으로 회사 외의 사람들과 협력하여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더 큰 범위의 협업을 진행해볼 수 있었는데, 여기서 외부 인원과 개발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소통을 통한 정확한 요구사항 결정과 빠른 명세 전달이라는 것을 배울 수 있었다.

개발 하는 와중에 당연히 추가 요구사항이나, 데이터 등의 변경은 있을 수 있고이런 부분은 수정사항을 명확하게 전달하여 해결할 수 있다.

따라서, 처음 시작할 수 있는 틀이라도 공유가 되어야 모든 팀에서 빠른 속도로 플로우를 정리하고 작업을 진행하여 프로젝트를 완료할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

특히, 협업 부서의 개발 리더님과 추가 요구사항을 위한 개발을 진행한 경험이 있는데, 여기서 정말 빠르게 작업 틀을 만들어 전달해주셔서 나도 다행히 일정내에 작업을 완료할 수 있었고, 문서를 주고 받는 과정에서 이를 배울 수 있었다!

 

또, 일레클작업을 하면서 동시에 계정 서비스 아키텍처에 대해서 팀에서 논의를 진행하고 RFC 문서를 작성했다.

회원 서비스를 분리해낼 때 어떤 기준으로 서비스를 나누는 기준을 잡아야 할지, 논의를 통해서 많이 배울 수 있었다. 

회의를 통해 정리한 내용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아키텍처 RFC 문서작성을 해보았는데, 작성하면서 구체적으로 아키텍처에 대해서 고민하고, 서비스를 구분하는 단위, 인증과정에 대해서 고민하게 되면서 많이 배울 수 있었다. 

서비스 아키텍처 고민을 동시에 진행했기 때문에, 일레클에서 소통할 서비스도 새로운 서비스에서 제공할 수 있었다. 

 

Filter, Spring Security를 이용해서 인증과정을 구현했는데,

내가 잘못알고 있던 부분들을 피드백 받으면서 배운 내용을 정리해가면서 배울 수 있었다! 

https://dodop-blog.tistory.com/447

인증 예외 처리 문제 해결 (1) - Filter와 Interceptor

https://dodop-blog.tistory.com/448

인증 예외 처리 문제 해결 (2) - Spring Security의 인증 / 인가 예외 처리

https://dodop-blog.tistory.com/449

Spring에서 HttpServletRequest의 반복적 읽기 (feat. Filter에서는 request 교체가 가능한 이유)

 

 

 

 

 

 

그외에도 발생한 warning을 해결하는 이야기를 작성하고 공유했다. 

https://dodop-blog.tistory.com/444

HikariPool- Failed to validate connection warning 해결하기

 

 

 

 

 

 

 

 

🌱 2023년 9월 

9월에는 계정 어드민 서비스 구축했다.

하나의 거대 어드민 시스템을 가진 구조를 지니고 있어서, 배포시마다 여러 서비스들이 함께 영향 받는 구조를 가지고 있었는데,

새롭게 요청되는 요구사항을 만족할 기능들은 새로운 어드민 서비스를 구축해서 영향범위를 줄일 수 있었다.

 

 

 

 

 

 

 

🌱 2023년 10월 ~  2023년 12월 

10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새로운 프로젝트에 투입했다.

이 프로젝트는 9월부터 논의에 들어갔지만, 구체적인 RNR을 정리하기 시작한건 9월 말 ~ 10월 초쯤이었던 것으로 기억난다.

아직 프로젝트가 진행중이라서 자세히 말할수는 없다. (빨리 배포되었으면...!!)

 

새로운 프로젝트와 함께, cx 팀에서 쿼리를 통해서 문제를 파악하고 하나하나 요청을 통해서 처리하던 작업을 어드민에서 처리하실 수 있도록 변경하는 프로젝트도 함께 진행했다!

하나하나 처리하시느라 고생하시던 부분을 드디어 조금이나마 도와드릴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또, 11월에는 좋은 기회로 우아콘 세미나에 갔다왔다!

우아콘에서 모놀리식 구조, MSA 전환, 회원 서비스 분리과정에 대한 세미나가 있었는데, 우리도 MSA를 고려하고 있었고, 이미 성수기 대응에서 api 분리까지 진행해보았기 때문에 비교 대조군이 있어 너무 재밌게 참여했다!

현재 서비스에서 고민하고 있는 내용을 어떻게 해결했는가를 들으면서 많이 배우고 비교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MSA에서 동기식으로 처리되어야 하는 이벤트를 어떻게 처리하고 있는지도 배울수 있어서 너무나 좋은 지식을 많이 배우고 왔다.

 

12월 부터는 진행중이었던 프로젝트 본격화 + 휴면회원 관련해서 작업을 동시에 진행중에 있다! 

 

 

 

 

 

 

 

 

 

🌱 2023년 + 1년차 개발자 회고 

우선, 2023년을 회고해보자면 정말 내 모든 일정이 프로젝트에 맞춰져 있었던 것 같다. 

상반기에는 주말이나 휴일에도 프로젝트 관련해서 생각도 많이 하고 같은 팀원인 동기도 정말 쉴틈 없이 달리고 또 달리면서 보냈다. 

열심히 해냈다! 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하반기에는 정말 체력이 떨어지고 멘탈이 부서지는 일도 있었지만...!) 

 

정말 감사하게도 좋은 팀원과 리더님을 만나서 개발자가 되어서 보내는 첫 1년을 알차게 보낼 수 있었다. 

12월에 리더님이 여쭤봐주시는 '1년을 어떻게 보냈나'하는 질문에 '일은 열심히 했지만, 사실 개인적인 목표, 성장은 못했다' 생각을 했었는데, 회고글을 쓰고 1월이 지난 지금은 내가 일하면서 리더님에게 배운 지식, 사용하려고 배운 지식이 내 개인적인 성장도 모두 함께 도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물론 상-하반기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모든 일이 ASAP이기에 배운것에 깊고 딥하게 파보았냐 묻는다면 그러하진 못했다고 하겠지만,

그런 상황속에서도 내가 최대한 배울 수 있게 환경을 구성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1월에는 환경이 많이 바뀌고, 체계도 바뀌고 생각한 것과는 다른 상황에 고민도 많아지고, 처음으로 나쁜(?) 생각도 많이 가졌다.

그런데, 최근에 이야기 한 자리에서 많이 이야기 나누고 처음에 어떤 마음으로 임했었는지, 내가 제일 좋아했던게 뭐였는지, 나의 어떠한 점이 강점이었는지를 다시 생각해볼 수 있게 되었다. 

 

마음을 다잡고 다시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고 꾸준함을 잃지 않기로 다짐했다! 

내 모토 '어제보다 조금 더 나은 오늘을 꾸준히'에 집중하기로!

 

 

 

 

 

그래서 내년에는 작성하게 될 2024년에는 뿌듯하게 회고할 수 있길! 

나도 이제 2년차 개발자다!